서핑, 인테리어 디자인, 테크놀로지 등 모든 것에 호기심이 많았던 IGOR DUC는 항상 자신의 관심사를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것을 주저한 적이 없었습니다. IGOR DUC는 한 가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테크놀로지와 디자인이라는 두 가지 분야를 결합하여 현대인들에게 테크 액세서리 중에서 최고의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본 인터뷰는 네이티브 유니온의 탄생 비화, 크리에이티브와 디자인, 영감 그리고 어떻게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었는지에 대해 공유합니다.

Q. 그동안 어떤 일을 해왔으며, 지금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저는 감사하게도 어린 나이에 제가 좋아하는 관심사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10대때 파리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매달 서핑, 전자기기, 건축물 인테리어 세 가지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는 잡지를 구입하곤 했습니다. 그 때부터 이러한 관심사 중 하나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23살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디자이너 가구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2007년 첫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제 삶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저는 이 아이폰이 단순히 기기가 아니고 우리 모두가 사는 방식을 완전히 뒤집어 놓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했습니다.

아이폰 출시와 같은 해, 저는 홍콩의 공동 사업 파트너인 John Brunner를 만났습니다. 우리는 우수한 디자인과 최고의 품질의 제품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면서, 테크 액세서리 시장에서 기능에 충실하고 디자인적 요소를 인정받는 최고의 제품에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고민과 함께 탄생한 브랜드가 바로 '네이티브 유니온'입니다.

"열정은 크리에이티브한 환경에서만 지속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크리에이티브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네이티브 유니온이 가장 장려하고 즐기는 것입니다."

Q. 가구 브랜드를 운영하다가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로 전환한 동기를 설명해주세요.

저는 처음 가구 브랜드를 시작했을 때 매우 열정적이었지만, 어렸고, 무엇보다도 경험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간단해 보이지만, 부서질 수 도 있는 가구를 제작해 늘 먼 거리를 운송까지 해야하는 것은 제게 장애물임과 동시에 극복해 나아가야할 문제였습니다.

저는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것으로 옮겨야만 했습니다. 아이폰의 혁명은 저에게 정말 완벽한 시기에 도입되었습니다. 아이폰이 출시되고 아이폰에 맞는 정교한 액세서리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후 제가 좋아하는 두 가지 열정을 결합해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게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네이티브 유니온을 자연스럽게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Q. 네이티브 유니온은 어떻게 일을 진행하나요?

저는 제 작품들을 ‘상상 워크숍’이라고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인슈타인을 인용하면 ‘논리는 당신을 A에서 B로 이끌어 줄 것이고, 상상력은 널 어디로든 데려다 줄 거야’ 라는 말을 했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열정은 매우 크리에이티브한 환경에서만 지속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환경을 만드는 것과 끊임 없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것이 네이티브 유니온에서 가장 장려하고 즐기는 것입니다.

"어떤 날은 어떻게 미래를 형성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쉽게 떠오르기도 하고, 어떤 날은 그저 먹구름일 뿐입니다."

Q. 어디서 영감을 받나요?

우리 팀은 나의 가장 큰 영감의 원천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전세계에서 왔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서 무한한 아이디어가 샘솟는 크리에이티브한 분위기와 문화를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사무실에는 확실히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 날들이 있습니다. 달리기를 할 때 몸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리듬을 찾아서 계속 할 수 있지만, 어떤 때는 그냥 굴복하기도 하죠. 창의력도 똑같습니다. 어떤 날은 마음 속에 명료함이 있고, 어떻게 하면 미래를 형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 쉽게 떠오르고, 어떤 날은 그저 먹구름일 뿐이죠.

Q. 당신만의 아침, 저녁 습관이 있나요?

저는 매일 아침 6시 40분경에 일어나 햇빛 쐬기 위해 옥상으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아침형 인간이 되어 매일 스트레칭을 합니다. 저녁 9시경에는 저의 사랑하는 아이들을 재우고, 11시 30분에는 모든 전자기기를 내려놓고 매일 7시간의 수면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Q. 일상 필수품을 소개해주세요.

1. 네이티브유니온 키 케이블 : 차나 비행기 등 언제 어디서나 USB포트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충전할 수 있는 네이티브유니온 키 케이블이 있습니다.

2. 반스 신발 : 저는 제가 믿는 브랜드에 매우 충실한 편입니다. 6살 때 처음 반스를 산 이후로, 지금까지 반스 신발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3. 대나무 티셔츠 : 가장 편하고 가벼우며, 부드러운 셔츠입니다. 여름 휴가 때 프랑스 남부의 길거리 시장에서 구입했습니다.

4. 맥북 프로 : 개인 생활과 업무를 할 때 가장 필요한 필수품입니다.

5. 노트와 펜 : PC의 아날로그 버전이죠. 저는 여전히 아이디어를 모을 때 글쓰기와 낙서를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항상 노트북 외에도 노트와 펜은 저의 네이티브 유니온 스토우 슬리브에 보관합니다.

6. 필슨 브리프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자인의 노트북 가방입니다.

"늘 궁금해하고 주위의 둘러 세계를 관찰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보세요."

Q.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요?

저의 아버지는 자라면서 늘 주변을 세심하게 관찰하라는 말을 반복하곤 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그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지만, 자라면서 호기심은 정말 중요하다는 요소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관찰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가치는 분명합니다. 호기심이 있으면 자각을 하게 되고, 사람으로서 발전하며, 창의력을 기르는 것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Q. 앞으로 네이티브 유니온의 방향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저는 네이티브 유니온에서 우리의 임무를 전세계에 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우리가 단순히 아름다운 테크 액세서리들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의 야망은 정말로 현대인들과 라이프스타일에 힘을 실어주고 사람들에게 우리의 열정을 추구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는 것입니다. 제가 이런 식으로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으로 제가 바라는 방향이며, 굉장히 만족할 것 같습니다.